오재미동 시사회 이벤트에 당첨되어 다녀왔습니다. 개봉 하루 전에 미리 봤는데 이제야 끄적이네요.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친구와 했던 첫 대화가 바로 '미친거 아니야?'였습니다. 봉준호는 미친 게 분명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것도 진짜, 뭔 영환지 하나도 모르고 우연한 기회에 시사회를 보게 되어서.... 대강 줄거리나 분위기는 알고 봐야 하는데,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아주 강한 SF의 느낌 말고는 하나도 모르고 봤네요. 줄거리는 복잡다난하니깐 패..
우리나라 독립영화는 진짜, 정말,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입소문을 타는 영화들은 정말 웬만한 블록버스터나 외국영화 못지 않게 재미있어요. 그러니까 긴가민가 하는 의심 품지 말고, 일단 질러도 후회는 없습니다. <똥파리>는 그저..
알랭 드 보통의 소설은 처음입니다. 그의 에세이를 읽으며 그 엄청난 내공에 감탄하고 홀딱 반해서 소설은 과연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습니다. 잔뜩 설레는 맘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이거 소설 맞긴 한가요? 소설인데 소설이 아닌 것..
코엘료에 대한 절대적이고 무한한 애정은 이미 일찌감치 버려졌습니다. <연금술사>를 두 번째로 읽고 나서였던 것 같네요. 코엘료의 작품 중 제일 먼저 <연금술사>를 접했고, 뒤이어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악마와 미스프..
캐비닛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김언수 (문학동네, 2006년) 상세보기 한동안 비소설들만 가지고 낑낑대다보니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너무너무 보고 싶어졌습니다. 오랜만에 들른 강남 교보를 돌아댕기다 친구가 추천해 주었던 김언..
100분토론 400회 특집이 막 끝이 났습니다. 2시를 조금 넘긴 시각, Daum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에 100분토론 관련 검색어가 수두룩하네요. (연예인 관련 검색어는 무슨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현재 1위를 달리..
11월 11일 에버랜드로 나들이 갔다 왔습니다. 요즘처럼 날 좋을 때 놀아야 합니다! 사진에 찍힌 그대로, 하늘빛도 단풍빛도 정말 예뻐요. 제대로 된 단풍을 보자면 에버랜드가 아닌 산으로 가야 하겠지만, 어쩌다 하나씩 보이는..
가족나들이로 산정호수에 가는 줄 알았더니, 최종 목적지는 바로 옆 명성산 억새밭이었던가봅니다. 나들이 복장을 갖춰 입고 따라나섰는데 등산이라니. 다들 등산화를 챙겨 신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흥. 하늘은 맑은데 구름이 계속 해..
조배우님을 좋아라 합니다. 지금까진 쭈욱 뮤지컬을 해오시다가, 제가 알기론 첫 연극인데. 맞나요? 먼저 공연을 본 지인이 계속 어렵다, 어렵다 해서 겁을 잔뜩 먹었어요. 미리 프로그램을 읽어보라기에 눈치껏 살펴보기도 하고,..
렌트를 공연으로 본 건 처음이었어요. 몇 년 전 조승우가 로저를 맡았을 때 렌트가 한참 붐을 일으켰었는데, 그 땐 못보고 이제야 봤네요. 이번 렌트는 사실 좀 이런 저런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보기 전에 기대는 많이 낮추..
카피만 봐도 관심이 갑니다. 국사책에도 없고, 난중일기에도 없는 이순신장군의 3일간의 행적이라. 역사 풍자 코미디가 원래 되게 흥미롭고 재미있잖아요. 사료를 근거로 한 작품도 물론 훌륭하지만, 한 줄 두 줄의 기록을 가지고..

